미래에셋대우(006800)가 1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2020년도 컴플라이언스 대상’ 시상식에서 법인 부문 대상(금융의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우수한 내부통제 체계를 갖추고 준법문화 확산에 기여한 법인 2사와 개인 6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적극적인 내부통제 개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56개사) 중 평정 점수 1위를 차지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고유재산 운용에 대한 강화된 모니터링 기준 적용, 우선주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적출기준 설정ㆍ운영 등 적극적인 불공정거래 예방활동을 한 것“을 포함하여 ”‘알기 쉬운 상품설명서’ 도입, ‘불완전판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활동을 한 점“을 평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전체 평가대상 회원사(56개사) 중 회원들 간에 공유할만한 자율규제 모범사례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며 법인 부문 우수상에 키움증권(039490)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키움증권이 ”장외파생상품인 CFD(Contract For Difference) 거래에 대하여 주식시장과 동일한 불공정거래 모니터링 기준을 적용하고, 적출된 불건전주문에 대해 ‘수탁거부예고’ 이상으로 엄중한 예방조치를 실시했다“며 우수상 선정 이유를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부문에서 준법문화 공로자에 SG증권 준법감시인이 선정되고, 우수상 5인에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맥쿼리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003470)이 각각 수상했다.
16일 열린 시상 결과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회원사 내부통제평가 결과를 기초로 선정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거래소 이사장, 시장감시위원장, 증선위 상임위원, 자본시장연구원장, 미래에셋대우 및 키움증권 대표이사, 개인 수상자 6인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