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개설 19년만에 ETF 500종목을 돌파했다. 10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 등 3종목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한국ETF시장은 2002년 시장개설 이후 19년만에 총 502종목이 됐다.
한국거래소는 "ETF시장 개설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순자산총액 및 일평균거래대금 등 시장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며 "해외형 ETF 종목의 경우 기존 해외펀드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자산운용업계와 공동으로 투자자의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모바일 마케팅 채널을 구축하여 투자정보 및 ETF시장 홍보 관련 컨텐츠 지속 제공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ETP 컨퍼런스'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