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기자간담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 의원은 16만호 공공주택과 3가지 공공주택 공급대책을 설명하고 안철수, 나경원 후보의 부동산 정책 허구성을 지적했다.
간담회는 먼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연구위원 유튜브 영상을 통해 강변도로 및 올림픽대로와 같은 강변도로를 입체 개발한 뉴욕 맨해튼의 사례를 소개하고 우 의원의 정책을 영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미지=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한편, 우 의원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안철수, 나경원 후보가 주장하는 민간주택 공급론은 투기를 활성화시키고 원주민을 쫓아내는 정책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아울러 16만호 공공주택 공급대책 관련해서는, 3차례에 걸쳐 철길 위 주택건설에 성공한 프랑스 파리와 독일 아우토반 고속도로 위 1200세대 입주를 예로 들며 국내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공법임을 주장했다.
이어, 우 의원은 “16만호 공공주택 공급은 엄청난 물량을 빠르게 공급하면서, 공공자금이 주택공급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모델이며 원주민 이탈 제로에 비용도 절감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