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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반도체 사업을 점검했다. 4일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반도체 사업 중장기 전략 점검에 나선 것인데, 이날 향후 전망에 대한 포부를 밝혀 화제다. 


이재용 부회장이 평택 3공장 건설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삼성전자 제공)]

4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올해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외에도 △이용한 원익IPS(240810) 회장 △박경수 피에스케이(319660) 부회장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 △이준혁 동진쎄미켐(005290) 부회장 △정지완 솔브레인(357780) 회장 등 협력회사 대표 5명도 참석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평택 2라인 구축 및 운영 현황, 반도체 투자 및 채용 현황, 협력회사와의 공동 추진과제 등을 보고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어, 초미세 반도체 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EUV 전용라인을 점검한 후 평택 3공장 건설 현장으로 이동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2019년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직접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를 위한 투자 및 고용확대와 별도로 국내 중소 팹리스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 설계 지원 △시제품 생산 지원 △기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 향상 및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며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올해 포부를 밝혔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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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04 17: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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