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반도체와반도체장비주 가운데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에이피티씨(089970)(대표이사 최우형)으로 조사됐다.
최우형 에이피티씨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에이피티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70억원으로 전년비 205.7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와반도체장비 관련주 매출액 상위 10선. [자료=버핏연구소]이어 테라셈(182690)은 179.41%, 와이아이케이(232140)는 159.11%, 네온테크(306620)는 146.27%, 뉴파워프라즈마(144960)는 129.84%, 한미반도체(042700)는 109.12%, 한양디지텍(078350)은 105.19%, 원익QnC(074600)는 86.83%, 원익홀딩스(030530)는 55.56%, 유니퀘스트(077500)는 50.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티씨 분기별 매출액 추이(억원). [자료=버핏연구소]
1위를 기록한 에이피티씨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식각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제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피티씨, 사상 최대 매출
에이피티씨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예상 실적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70억원, 135억원, 106억원으로 전년비 205.79%, 419.23%, 715.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티씨 최근 실적. [자료=버핏연구소]
에이피티씨의 지난해 실적은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 고객사 내 DRAM Poly etcher의 저변 확대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고, 내년 추가 업사이드를 가능케 할 신규 장비의 데모 매출인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데모 장비 매출 인식은 수익성 측면에서 일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양산화 장비 납품을 위한 단계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에이피티씨의 Poly Etcher System. [사진=에이피티씨 홈페이지 제공)]
올해도 에이피티씨는 납기가 상반기에 몰려 있고, NAND Metal 및 Poly etcher가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고, DRAM Poly etcher는 시장 내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이 예고된다.
에이피티씨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에이피티씨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난해 기준 31.34%이다. 19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21.04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5.13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6.52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