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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허동규 기자]

한화(000880)(회장 김승연)가 주최하는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0’의 무대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2월 12일, 16일에 개최된다.


한화 클래식 2020 포스터. [이미지=더밸류뉴스(한화 제공)]

한화 클래식은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바로크 아티스트들이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구성했다. 그들은 바흐의 협주곡과 칸타타,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를 선보인다. ‘한화클래식’은 임선혜, 김나연, 권민석, 김기훈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연주자들과 함께 서울에서만 2회 공연한다. 


한화그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화클래식 2020’ 공연 개최를 결정했다. 공연 좌석은 코로나19를 우려한 방역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좌석수도 50% 줄였다. 또한 12월 12일과 16일 모든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한화클래식은 2013년부터 세계 클래식 음악계의 대가들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고음악 중심의 레퍼토리와 고음악 전문 연주단체의 초청 무대가 주된 특색이다.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하는 바로크 프로젝트


한화클래식 2020의 소프라노 임선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다.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게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한 후 윌리엄 크리스티 등 고음악 거장들과 활동해 온 연주자다. 


올해 공연은 스타 소프라노 임선혜와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나연이 악장을 맡아 한화 바로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민석의 지휘 아래 리코디스트 정윤태, 오보이스트 신용천, 차이콥스키 준우승인 바리톤 김기훈 등이 함께 무대를 한다. 



한화클래식 2019 중 조르디 사발과 그의 앙상블이 공연 중인 모습. [사진=더밸류뉴스(한화 제공)]

12월 12일에는 ‘바흐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과 일명 ‘결혼 칸타타’로 불리는 '이제 사라져라, 슬픔의 그림자여' 등을 공연한다. 12월 16일에는 페르골레지의 콘서트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임선혜와 김기훈이 노래한다.


해마다 바로크 음악을 소개해 온 ‘한화클래식’은 2020년에 8회째를 맞이한다. 첫해인 2013년에는 헬무트 릴링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지난해에는 조르디 사발과 그가 이끄는 합창단, 오케스트라를 초청했다. 지금까지는 세계의 연주자들을 국내 극장에서 만나봤다면 올해는 한국 출신의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할 예정이다. 


ebing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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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09 1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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