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아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AMOREPACIFIC과 마몽드가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입점을 통해 스킨케어를 ‘셀프케어’로 인식하기 시작한 미국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라인 AMOREPACIFIC. [사진=더밸류뉴스(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은 AMOREPACIFIC과 마몽드 등 2개 브랜드를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미국 아마존에 공식 입점시켰다고 5일 밝혔다. 아마존 본사가 직접 기획한 프리미엄 뷰티 스토어 입점이다. 

이번 아마존에 입점한 AMOREPACIFIC과 마몽드는 “자연 원료 기반의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선호하고, 스킨케어를 하나의 ‘셀프케어’로 인식하기 시작한 미국 고객들을 주목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채널 사업 확대는 현지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전략의 일환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여년동안 글로벌 공급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국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며 “혁신적인 브랜드를 선보이며 신뢰받는 K-뷰티 포트폴리오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대표 라인 마몽드. [사진=더밸류뉴스(아모레퍼시픽 제공)]

2003년 미국 뉴욕에 첫 진출한 AMOREPACIFIC은 녹차와 대나무 등 아시아 보태니컬 원료를 사용한 ‘빈티지 싱글 익스트랙트 에센스’ 제품을 주력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한 미국 스킨케어 시장을 공략 중이다.

2018년 미국에 진출한 마몽드는 자연 원료를 ‘페탈 스파 오일 투 폼 클렌저’, ‘레드 에너지 세럼’ 제품 등에 담아내 현지 고객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전략실 이창규 상무는 “미국 아마존 고객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적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는 만큼AMOREPACIFIC과 마몽드를 통해 디지털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ah0322@thevaleu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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