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중 현금배당 실시 기업의 배당금 총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픽사베이)]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최근 5년간 결산 현금배당 공시를 통해 배당금 총액,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및 주가등락률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현금배당 실시기업의 배당금 총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코스닥 상장법인의 평균 시가배당률이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을 초과했다.
연도별 현금배당 실시 현황. [이미지=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 수는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배당금 총액은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2019년도 배당실시 기업 553사 중 58.8%인 325사가 5년 연속으로 배당을 실시했는데 기업들이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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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현금배당 공시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국고채 수익률을 4년 연속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배당기업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직전연도 대비 0.138%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시중금리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미지=더밸류뉴스(한국거래소 제공)] 2019년 현금배당 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32.40%로, 5년간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최근 3년 연속 30%를 상회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배당 당해연도 평균 주가등락률은 코스닥지수에 비하여 높은 초과수익률 시현했다. 또한, 5년 연속 배당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은 48.1%로서, 동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23.4%)을 24.7%p 초과했다.
업계에서는 코스닥시장에서 배당기반 투자 여건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것은 배당기업이 우수한 장기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체 코스닥 상장기업 수 증가세에 비하여 배당실시기업의 수는 정체됨에 따라, 코스닥 기업은 주주권 행사 확대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