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정바이오는 경기도청의 요청으로 수원월드컵경기장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설치했던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로 이동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유럽을 포함한 해외 입국자로부터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역유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천공항 검역소의 긴급협조요청을 받아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에 경기도청에 설치되어 있던 음압형 선별진료소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에 설치한 선별진료소는 음압안전시스템을 도입한 선별진료 컨테이너로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을 분리하는 비대면식 음압검사시스템 선별진료소로 전실, 선별진료소, 대기실 등 의료 목적에 맞게 개조됐다. 또한 헤파필터유닛(HEPA FILTER UNIT)을 장착한 음압환경 채담부스가 있어 검사 시 우려되는 환자와 의료진의 교차감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선별진료 컨테이너는 필요에 따라 내부를 변경할 수 있고, 설치 및 이동이 편리하며, 완벽 차단을 통해 공간멸균을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코로나19사태 이후 멸균하여 경기도의료원 또는 시군보건소에 분산 배치하여 다른 감염병질환에 재사용할 계획이다.
우정바이오 관계자는 “공간멸균기술 및 음압형 격리병상 구축의 전문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청(수원월드컵경기장, 의정부 북부청사), 경기도형 제1호 생활치료센터, 태백시 보건소 및 태백병원을 포함하여 음압선별진료소를 다수 설치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