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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2019 히트상품 선정… ‘야누스 소비’, ‘양극화’ 현상

- 16일(월), 2019 히트상품 TOP10발표, 단독 브랜드가 80% 차지

- 고가 상품 주문건수 작년 대비 2배 이상 증가

- 차별화, 고급화된 단독 브랜드 발굴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

  • 기사등록 2019-12-16 0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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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LBL [사진=롯데홈쇼핑]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이달 16일(월), 주문수량을 기준으로 2019년 히트상품 TOP10(1월 1일~12월 12일)을 집계한 결과, ‘라우렐’, ‘LBL’ 등 단독 브랜드가 80%를 차지하며 차별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만원대 이상 고가 상품의 주문건수가 작년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소비 성향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우수 상품과 초고가 프리미엄 상품에 소비가 집중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히트상품의 평균 재구매율은 26%로 다른 상품과 비교해 약 11%P 높았다. 평균 판매 단가는 21만원으로 지난해 17만원에서 21% 상승했다. 이용 고객 연령대는 45~54세가 36%로 가장 높았고, 55세 이상(30%), 35~44세(23%), 20~34세(11%) 순이었다. 전체 주문건수에서 모바일 비중은 38%에 달하며, 2015년 23%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롯데홈쇼핑 TV홈쇼핑부분 '2019년 히트상품 TOP 10' [자료=롯데홈쇼핑]

히트상품 1 위는 40년 전통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로 고급스럽고 실용적인 스타일로 40,50대 여성 공략에 성공하며 한 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2 위는 롯데홈쇼핑 자체 브랜드 ‘LBL’이 차지했다. 캐시미어에 특화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 최상급의 명품 소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3위를 차지한‘조르쥬 레쉬’는 론칭 첫 해인 2014년부터 매년 히트상품에 진입하고 있으며, 올해 약 53만 4,500세트가 판매됐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올해 히트상품을 집계한 결과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프리미엄 단독 브랜드들이 압도적인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명품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의 소재를 선보인 시도가 소비 양극화 현상과 맞물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라고 말하며, “향후 차별화, 고급화된 단독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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