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수가 33만명 넘게 증가하며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고용률도 2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늘어났다. 지난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이달까지 4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고용률 추이 및 인구 및 취업자 증감 그래프. [사진=기획재정부]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3만5000명, 6.3%),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8만2000명, 18.1%)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8만8000명, -2.4%), 건설업(-7만명, -3.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6000명, -3.1%) 등은 감소했다.
연령대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8000명이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이 24만 2000명으로 비중이 더 높았다. 이 외 2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6만5000명이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와 30대에서 각각 17만9000명, 2만6000명 감소했다.
직업별 취업자의 경우 서비스종사자(19만 3000명, 6.5%), 단순노무종사자(11만1000명, 3.1%),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9만9000명, 1.8%)등에서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5만7000명, -1.2%), 판매종사자(-5만4000명, -1.8%) 등에서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주당 1~17시간 취업자 수가 38만6000명 증가했으나, 36시간 이상 취업자수의 경우 28만9000명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도 40.8 시간으로 전년 대비 0.9시간 줄었다.
실업률은 청년·고령층 중심으로 0.1%p 하락하며 3.1% 기록, 11월 기준으로 ‘1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에 17시간 이하 근무하는 단시간 근로자와 60세 이상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을 두고 ‘실속이 없는 고용 성장’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취업자 수‧고용률‧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흐름이 4개월 연속 이어지며 고용시장 회복세가 한층 더 공고화 되는 모습”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