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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증가폭 40만명대 돌파…2년 5개월만에 최대

- 실업자 수 6년만에 최저

  • 기사등록 2019-09-11 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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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경서 기자]

8월 취업자 수가 2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하며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7358000명으로 1년 전보다 452000명 늘었다. 8월 기준 고용률은 1997년 이후 가장 높았고 실업자 수는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의도증권가. [사진=더밸류뉴스]

증가폭은 20173(463000이후 최대이다지난해 1334000명을 기록한 이후 30만명을 넘어선 적이 없었던 증가폭이 지난달 40만명대로 올라섰다. 20174(42만명이후 처음이다

 

산업별 고용상황을 보면 고용부진이 이어지던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가 전년비 24000명 줄어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축소됐다지난달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94000명 감소했다.도소매업 또한 취업자 수가 53000명 줄어들며 감소폭이 축소됐다.

 

정부 일자리 사업이 반영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74000명이 늘어 고용지표 개선을 이끌었다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에서는 83000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는 104000명 늘었다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행정에서는 52000금융·보험업에서는 45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39100050대에서 13300020대에서 71000명 각각 증가하였으나40대에서 12700030대에서 9000명 각각 감소했다고용률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그동안 감소폭이 컸던 제조업과 도·소매업, 40대에서 감소폭이 축소돼 취업자 수가 증가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0%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치다성별로 보면 남자는 75.9%, 여자는 58.0%1년 전보다 각각 0.2%포인트, 0.9%포인트 상승했다.

 

8월 실업자 수는 858000명으로 지난해 8월보다 24.3% 감소한 275000명을 기록했다동월 기준 2013(783000이후 가장 적었다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통계 작성 이후 실업률이 가장 낮았던 2011~20138월과 동일했다.

 

지난해 8월보다 실업자 수는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감소폭은 20117000명으로 가장 컸다. 406만명, 5042000, 304100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실업률도 202.8%포인트, 400.8%포인트, 300.7%포인트, 50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5~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 실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27000명 감소하였고 실업률은 2.8%포인트 감소한 7.2%를 기록했다.


lk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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