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동안 대기업집단 계열사가 25개 증가해 총 2128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3개월간 19개 대기업집단이 총 59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계열편입 사유는 회사설립(신설 18개, 분할 5개), 지분취득(23개), 기타(모회사 계열편입에 따른 동반편입 13개) 이다.
같은 기간 20개 대기업집단이 34개사를 소속 회사에서 제외했다. 계열제외 사유는 지분 매각(11개), 청산종결(11개), 흡수합병(2개), 기타(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 3개, 친족분리 2개, 임원변경에 따른 지배력 해소 3개, 파산선고 1개, 출자자간 합의에 의한 지배력 상실 1개) 이다. 농협과 한화가 각각 12개, 11개로 신규 편입회사가 많았고, 계열 제외 회사가 많은 집단은 SM 4개, 네이버 4개 순이었다.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전반적으로 신문·방송업, 광고업, 문화컨텐츠 분야에서 계열 편입 사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SK에서는 SK텔레콤이 디지털 광고 플랫폼 회사인 인크로스와 그 자회사를 인수했고, SM과 중흥건설은 각각 신문사 헤럴드와 울산방송을 인수했다.
소속회사 수 변동 현황. [사진=공정거래위원회]
농협은 광고대행사인 메큐라이크, 그랑몬스터, 자회사 등 8개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CJ도 CJ ENM이 광고·공연기획 회사인 비이피씨탄젠트의 지분을 취득해 인수했고, 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가 웹소설 관련 회사인 사운디스트엔터테인먼트와 알에스미디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기업 구조개편을 위해 회사 분할 후 신규 설립하는 사례도 많았다.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종결에 앞서 사업부문을 자회사로 분할한 후 사명을 한국조선해양으로 변경했다. CJ는 CJ제일제당이 국내 생물자원사업부문을 분할해 CJ생물자원을 신설했다. 코오롱과 태영 역시 일부 부문을 분할해 코오롱화이버, SBS플러스 등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