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월 생산자물가 하락… 국제유가 급락 영향

- 농림수산품 물가 0.5%↓

- 공산품 물가 0.6%↓

  • 기사등록 2019-07-19 10:03:24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6월 생산자물가가 하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 때문이다.

 

19일 한국은행의 '2019년 6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49(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비 0.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것이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 [사진=더밸류뉴스]

6월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5% 하락했다. 기상여건이 좋아 농산물 출하량 증가로 이어졌다. 품목별로는 ▲감자(-47.5%), ▲수박(-17.1%), ▲참외(-18.8%), ▲토마토(-12.2%) 등의 순이다. 

 

공산품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6% 감소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6.5%), 화학제품(-0.4%) 생산자물가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1.78달러로 전월비 11.0% 급락했다.


[그래프=한국은행]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보합이었다. 금융 및 보험 생산자물가는 육체노동자 취업가능연한 연장, 사고 중고차 보장 기간 확대로 자동차 보험료율이 오르면서 전월비 0.5%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비 0.5% 하락한 105.39를 기록했다. 이는 수입품까지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수이다.


shs@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7-19 10:03: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