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대표이사 스캇성철박 조덕제)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조982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39% 감소한 수치다.
두산밥캣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더밸류뉴스]
두산밥캣은 이번 공시를 통해 전분기와 비교해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은 소폭(2%)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1257억 원을 저점으로 2분기 연속 증가하며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또 경기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로 수요가 둔화하며 각 제품 및 지역 별로 20% 수준의 하락을 보였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보유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올 1분기 실적은 회사의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