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의 편의점 CU가 카자흐스탄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교류를 통해 한국형 편의점 모델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알리나 신(앞줄 왼쪽 네번째) CUCA 대표가 강원도 원주시 푸드플래닛에서 임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CUCA 직원들을 초청해 방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한 연수 프로그램은 BGF리테일이 카자흐스탄 진출 1주년을 맞아 파트너사와의 비즈니스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 편의점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알리나 신 CUCA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2019년 몽골, 2022년 말레이시아 파트너사를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BGF리테일은 비즈니스 인프라 투어를 기획하고 사내 주요 부서 팀장급 임직원들의 강연을 마련했다. 또 CU명동역점, 홍대상상점, 올림픽광장점 등 특화 편의점을 방문해 국내 최신 편의점 동향과 마케팅 성공 사례들을 공유했다. 편의점 물류 시스템과 간편식품 제조 현장도 공개했다. BGF로지스와 BGF푸드에서 운영 중인 남사 물류센터, 원주 푸드플래닛을 통해 한국의 물류 체계, 식품 제조, 위생 관리를 소개했다.
CUCA 임직원들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리는 K-푸드 바이어 초청 및 수출 상담회에 참가해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 현지 CU 점포에서 해당 상품들의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의 이번 해외 파트너십 접근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한국 유통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중요한 이니셔티브로 평가된다. K-비즈니스의 혁신적인 모델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