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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반도체 로드' 본격화...클러스터 따라 도로망 확충 '직주근접' 프리미엄↑

- 국도 45호선·국지도 57·84호선 확장… 산업단지 접근성 개선

- 반도체 기업 물류 효율성↑… 직주근접 주거 수요 증가 기대

- 신규 도로망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주택 시장 변화 촉진

  • 기사등록 2025-03-26 11: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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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교통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도 45호선, 국지도 57·84호선 등의 확장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요 반도체 산업단지와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며, 도로망 구축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로드’는 기업의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 기업간 대응 능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확충되는 도로망을 통해 반도체 산업단지로 빠르게 연결돼 ‘직주 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이에 있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아파트로 관심이 쏠린다.

 

경기 용인 \ 반도체 로드\  본격화...클러스터 따라 도로망 확충 \ 직주근접\  프리미엄↑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조성되는 '용인 반도체 로드' 조성 계획 및 주요 영향 [자료=더밸류뉴스]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용인시(시장 이상일)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회)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가 120조원을 투입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의 교통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도 45호선은 총 12.5km 구간이 왕복 8차선으로 확장, 국지도 57호선 원삼~마평 구간도 4차선으로 넓어진다. 이들 회사는 지난 2월 팹 1기를 착공, 현재 순탄히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용인 남부에서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국지도 84호선은 공정률이 70%를 넘어서며 202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남부권에서 동탄 내 학군과 생활 인프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지방도 318호선 등도 확장을 추진중으로 물류 이동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으로는 경강선 연장(계획)이 추진중, 판교 접근성 개선도 기대된다.

 

경기 용인 \ 반도체 로드\  본격화...클러스터 따라 도로망 확충 \ 직주근접\  프리미엄↑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로드' 인포그래픽 [이미지=대우건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맞춰 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면서 지역 경제와 주택 시장이 변화할 것”이라며 “도로망 확충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망 확장은 산업단지의 물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직주근접 수요가 증가하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오는 4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043가구 규모로, 국도 45호선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구간과 인접해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접근성이 높다.

 

경기 용인 \ 반도체 로드\  본격화...클러스터 따라 도로망 확충 \ 직주근접\  프리미엄↑대우건설이 오는 4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선보인다. 이미지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조감도 [이미지=대우건설]대우건설은 앞서 완판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에 이어 오는 4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로, 기존 1단지를 포함하면 총 372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및 우수한 조경도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은화삼지구를 관통하는 45번 국도 상부공원화(도로를 인공 구조물로 덮고 상부 공간을 공원화)가 추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조성을 맡았다. 상부공원화가 진행되면 1~3단지를 분절 없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브랜드 대단지의 높은 상품성 및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접근성도 빼어나다”며 “앞서 완판된 1단지와 함께 총 3724가구 대단지 푸르지오 타운을 이루는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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