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문화예술 투자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버트레져(대표이사 조영린)가 Creative UK Summit에 한국 대표로 전략적 스폰서로 참가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버트레져는 글로벌 예술 투자 플랫폼 예투(YeaTu)를 운영하고 있다. 예투는 다양한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투자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투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은 완성된 작품의 실물 거래나 대여, 전시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미래 수익까지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아티스트, 아트 콘텐츠, 아트 프로젝트로 발생하는 수익은 배당금 형식으로 투자자와 공유된다.
[자료=에버트레져]
이번 행사를 통해 에버트레져는 영국 및 유럽 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핀테크 기관과의 협업 및 해외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버트레져는 Creative UK Summit을 계기로 영국 내 유수의 예술·금융 기관과 협력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킹스턴 예술대학(Kingston School of Art, KSA) 및 런던예술대학교(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UAL)와 협력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예술 산업 투자 모델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예술 투자 프로젝트를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영국 시장 내 핀테크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관과 협업하며 예술·콘텐츠 투자 상품의 혁신을 도모하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
에버트레져는 지난 1월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유럽 시장 확장의 교두보로 삼아 프랑스, 독일, 북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버트레져는 영국 및 EU 핀테크 규정을 준수해 디지털 자산 투자 환경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콘텐츠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또, 영화, 뮤지컬, 시각 예술 작품을 대상으로 조각 투자(Fractional Investment) 모델을 도입했다.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구조를 구축해 유럽 내 예술·문화 프로젝트와 협력해 글로벌 예술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영린 에버트레져 대표는 "Creative UK Summit의 전략적 스폰서로 참가하는 것은 예투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다. 핀테크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과 금융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라며 "영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를 더욱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콘텐츠 투자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