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원산업, 회사채 공모 2000억 자금 조달 성공...목표치 7배 7650억 몰려

- 주력 사업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성장 기대감 반영

  • 기사등록 2025-01-15 11:00:18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동원산업(대표이사 박문서)가 회사채 공모에서 목표치의 7배가 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동원산업, 회사채 공모 2000억 자금 조달 성공...목표치 7배 7650억 몰려서울 서초구 동원산업 본사.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은 3년물 1400억원과 5년물 600억원으로 구성된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금은 기존의 회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지난 13일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7배가 넘는 7650억원이 몰리며 회사채 발행 규모가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었다. 투자 수요 증가로 발행금리도 줄었다. 3년물과 5년물이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5bp(1bp=0.01%p) 낮았다.


회사채 흥행 요인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완전 자동화 항만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를 구축했고 육상 연어 양식, 2차전지 소재 사업 등 미래 신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책정하는 회사채 신용등급도 'AA-(안정적)'로 유지하고 있다.


lsy@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1-15 11:00:1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LG그룹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