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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16일 CJ CGV(대표이사 허민회)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국내 영화상영시장의 과점적 시장구조에 기초한 우수한 사업기반과, 국내외 관람수요 회복 등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최정필(오른쪽) CJ CGV 경영지원담당이 지난 8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유상증자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CJ CGV]

나신평은 CJ CGV가 국내 영화관람시장 내 수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및 지역 다변화등을 통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상권 내 핵심 입지 선점 등을 통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랜 사업경험과 운영노하우, 브랜드가치 등을 기반으로 현 수준의 시장지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국내 영화관람시장의 성장성이 점차 둔화됨에 따라, 회사는 성장성이 높은 중국, 베트남, 터키 등 신흥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지역 다변화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사업환경의 코로나19 에 따른 외부적 제약요인이 해소된 가운데, 관람수요 회복등에 기반해 영업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813억원, 영업손실 768억원으로 한국을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심으로 관람객수가 회복돼 영업실적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에도 리오프닝이 본격화된 중국의 관람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매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연결누적 기준 영업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향후 해외 주요국인 중국의 봉쇄 해제로 코로나19 에 따른 사업환경의 외부적 제약요인이 모두 해소된 가운데 엔데믹 전환 등에 기반한 국내외 관람 수요 증가, 코로나 시기 개선된 수익구조(관람료 인상,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등), 특화관 수요 확대 등을 기반으로 연간 수익성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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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16 17: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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