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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29일 GS건설(대표이사 임병용)의 무보증사채 등급전망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에 따른 영업 변동성과 검단 현장 재시공에 따른 자금 소요로 인한 재무부담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UAE 슈웨이하트(Shuweighat) 4 해수담수화사업 조감도. [이미지=GS건설] 

한신평은 GS건설이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될 경우 국내 민간공사 수주 및 공공 공사 입찰 제한으로 인한 신규수주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의 영업정지 처분 추진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능력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수주, 분양 등을 포함한 주택사업의 영업변동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GS건설이 검단 현장 재시공 관련 대규모 손실과 자금소요로 인한 재무부담을 내재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 사고 현장의 철거, 재시공 및 보상 과정에서 예상되는 비용 5524억원을 일시에 반영하면서 4138억원의 영업손실을 인식했다고 밝혔다(이하 K-IFRS 연결). 이는 연간 영업이익과 유사한 수준의 대규모 손실로 GS건설은 올해 영업손실 내지는 손익분기점 수준의 저조한 영업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GS건설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현 등급수준에 부합하는 사업 및 재무적 안정성을 회복할 경우 등급전망이 ‘안정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qhsdud1324@iclo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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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29 16: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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