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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상원 기자]

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김기범. 이하 한기평)는 지난 27일 SK엔무브(대표이사 박상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유지했다고 공시했다. 평가 근거는 '지난해 높은 수익성 유지와 배당 지급 등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 '올해 양호한 수급 및 실적 전망' 등이다.


SK엔무브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전경. [사진=더밸류뉴스]

한기평은 "지난해 유가상승 영향으로 매출액은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62.8%, 11.5% 증가하며 높은 수익성이 유지됐다"라며 "다만 영업현금창출 확대에도 불구, 운전자본 부담 확대와 배당 지급 등으로 차입금은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부진에도 낮은 증설 부담 등으로 올해 양호한 수급이 예상된다"라며 "경기 하락 영향으로 마진율은 하향 조정되겠지만, 수익성의 절대 수준은 여전히 우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최대주주인 SK이노베이션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자회사에 대한 배당 요구를 지속 중이고, 지난 2021년 7월 이후 사모펀드가 주요 주주(지분율 40%)로 편입돼 중기적으로 배당 부담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유가 변동성 완화 및 대규모 투자 계획이 없어, 현 수준의 신용도에 부합하는 재무안정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lksw4070@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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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29 1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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