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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한경탐사봇] 9월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4곳이다. 이 가운데 명성티엔에스(257370)가 주가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경탐사봇이 올해 9월 한 달 동안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4개 기업 가운데 명성티엔에스가 공모가인 2만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성티엔에스의 9월 종가는 2만8450원으로 공모가 대비 42.25% 상승했다. 특히 명성티엔에스는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지티지웰니스(219750)와 우진아이엔에스(010400)도 공모가 대비 각각 20.45%, 2.67% 상승했다. 반면 디지캡(197140)은 공모가 대비 13.33% 감소한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9월 신규 상장 기업 주가 추이

◆ 명성티엔에스, 2차전지 제조장비 업체...수출 비중 76%

명성티엔에스는 편광필름연신기, 2차전지 분리막 건조기 등을 생산할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 라인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했다.

주요 제품으로 2차전지 분리막 제조 연신설비, 분리막 Unit 장비,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설비, 디스플레이 기포제거장치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6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6% 늘어난 7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명성티엔에스의 실적 가운데 2차전지는 약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가 나머지 16%에 해당한다.

코팅기

코팅기. [사진=명성티엔에스]

명성티엔에스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명성티엔에스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006400)와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디스플레이 제조업체가 있으며, 일본은 음극과 양극 코팅기 업체, 중국은 2차전지 제조업체가 있다.

명성티엔에스의 일본과 중국 법인을 통해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MS JAPAN CO.,LTD.와 남경보동신능원을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명성티엔에스는 해외 수출 비중이 76%에 달한다. 특히 중국 거래처향 장비공급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명성티엔에스 종속기업

명성티엔에스 종속기업. [자료=명성티엔에스 감사보고서]

◆ 中 2차전지 투자 확대 수혜 전망

명성티엔에스는 독보적인 연신설비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방산업 호조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을 통해 2차전지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명성티엔에스는 2차전지 부문에서 일본과 독일 등 경쟁사 대비 각각 30%, 60%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에 2015년 14억달러였던 분리막 시장 규모는 내년에 32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방산업이 우호적으로 전개됨에 따라 명성티엔에스는 중국향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향 매출이 약 450억원이었는데, 올해는 6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벌어들인 공모자금은 공장인수 및 제조설비 투자 등 CAPA 증설에 사용될 전망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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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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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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