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제품 구매 방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면서 온라인쇼핑 시장이 고공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가 매년 증가하면서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온라인쇼핑 성장 수혜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현대백화점(069960)의 PER이 7.50배로 가장 낮았다. KG이니시스(035600)(7.62배), 현대홈쇼핑(057050)(10.06배), 신세계(004170)(10.12배), GS홈쇼핑(028150)(10.30배), 아이마켓코리아(122900)(12.59배) 등이 뒤를 이었다.
◆ 현대백화점, 2016년부터 온라인 사업부문 강화
최근 소비패턴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백화점 업체들이나 홈쇼핑 업체 등도 온라인 쇼핑몰을 입점하거나 자체 공식 온라인몰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쇼핑 채널이 다원화됨에 따라 온라인 쇼핑사업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자체적인 통합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월 쇼핑몰 '더현대닷컴'을 런칭하여 온라인 사업 확대를 진행중이다.
[사진=더현대닷컴]
현대백화점은 더현대닷컴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현대닷컴은 증강현실(AR)기술을 도입으로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현대닷컴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도입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야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현대닷컴은 '온라인 매거진'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백화점 업계에서는 온라인몰 사업이 늦은 편이지만,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수요를 늘리고 있다"며 "2020년 매출 5000억원까지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온라인쇼핑, 유통산업 핵심 채널로 부상
온라인쇼핑은 유통산업의 핵심 채널로 부상했다. 매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한 8조7252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와 함께 월드컵 특수, 111년만에 기록적인 폭염 등으로 온라인쇼핑이 성장했다.
그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32.0% 증가한 5조4215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비중이 62.1%로 5.8%p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관련 업계에서는 온라인쇼핑 규모가 오는 2022년에 189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는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2017년 78조2270억원 규모로 최근 5년 간 연평균 19.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년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는 100조원을 돌파하고, 오는 2022년에는 189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쇼핑은 PC기반 인터넷쇼핑과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으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PC기반 인터넷쇼핑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기반 인터넷쇼핑이 점차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관련주는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이마트(139480), 신세계, 현대백화점, 다나와(119860), 인터파크(108790) 등이 있으며, 홈쇼핑 업체인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온라인쇼핑의 성장으로 간편 결제 시장이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KG이니시스, NHN한국사이버결제(060250), 갤럭시아컴즈(094480) 등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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