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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 거래] 초록뱀, 주요주주 하나금융투자 지분↑

김진구 기자

기사등록 2018-08-24 14:08:00

[더밸류뉴스=김진구 기자 ]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초록뱀(047820)은 24일 주요주주인 하나금융투자가 보유 지분을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초록뱀의 주요주주인 하나금융투자는 초록뱀의 주식 356만6609주(5.14%)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전환사채의 전환가액 조정(8.18)에 따라 주식 등 보유 지분 비율 변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초록뱀은 시가 하락에 따라 7회차 사모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주당 1532원에서 1486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전환가능 주식수는 1305만4829주에서 1345만8949주로 증가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초록뱀은 1998년 설립되었으며, TV드라마 제작을 중심으로 하는 컨텐츠 제작사업과 드라마 컨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부가사업(OST, 컬러링, 캐릭터상품, 테마파크 개발) 및 임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종속회사(5개사)를 통하여, 방송프로그램 기획, 제작 및 판매 사업과 매니지먼트 사업, 모델에이전시사업 및 외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초록뱀의 대표작은 주몽, 거침없이 하이킥, 올인, 또 오해영, 추노, 오작교 형제들 등이 있으며, 드라마의 성공과 더불어 테마파크 개발사업(주몽세트장, 제주 올인하우스)을 영위하고 있다.

초록뱀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51%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3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근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나타나면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회복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최근 제작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의 시청률이 7.0% 수준으로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

아는 와이프. 사진 = 초록뱀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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