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와 티머니가 스포츠·교통 분야에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 하나카드는 프로당구협회와 제휴해 당구 팬 맞춤형 체크카드를 출시했으며, 티머니는 미국 대중교통 전시회에서 차세대 태그리스 결제 기술을 선보이고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하나카드, PBA와 ‘PBA 하나 체크카드’ 출시…당구장 50% 캐시백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가 프로당구협회(PBA)와 손잡고 당구 특화 제휴카드 ‘PBA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전했다.
지난 6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출시 기념식에서 (좌측부터) 하나페이 프로당구단 김가영 선수,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윤영달 PBA 총재, 하림 프로당구단 김영원 선수, 장상진 PBA 부총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하나카드와 PBA는 지난 6일 고양 킨텍스 PBA 전용경기장에서 2026-27 시즌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 직후 출시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윤영달 PBA 총재와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카드는 팬들의 이용액 일부가 PBA 제휴기금으로 적립되는 구조다. 당구 팬들의 일상 소비가 프로당구 발전기금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당구장 이용 시 50% 캐시백을 제공하며 음식점·주유·병원 등 생활 업종에서는 5% 캐시백을 제공한다. 캐시백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2만원이다.
PBA 전용 혜택으로 PBA 경기 입장권 할인과 선수 원포인트 레슨 등 특별 이벤트 초청 혜택도 제공한다. 체크카드인 만큼 연회비는 없다.
카드 디자인은 기본형과 김가영 선수, 김영원 선수 에디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손님 여러분이 카드를 쓰실 때마다 이용금액의 일부가 당구발전기금으로 쌓인다”며 “앞으로도 PBA와 함께 당구가 더 많은 분들의 즐거움이 되도록 힘껏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티머니, APTA EXPO 2026 참가…북미 시장에 ‘태그리스’ 선보여
티머니(대표이사 최문근)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PTA TRANSform & EXPO 2026’에 참가해 국내에서 상용화한 태그리스(Tagless) 결제 솔루션을 선보였다.
티머니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PTA TRANSform & EXPO 2026’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티머니 전시 부스. [사진=티머니]
APTA TRANSform & EXPO는 미국대중교통협회(APTA)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대중교통 산업 행사다.
올해는 85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대중교통 관계자와 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친환경 교통수단, 대중교통 분야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머니는 이번 전시에서 버스용 태그리스 솔루션과 철도 게이트용 태그리스 솔루션 등 실제 대중교통 환경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티머니 태그리스’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꺼내 단말기에 태그하지 않아도 버스나 철도 게이트를 통과하면 승·하차를 인식해 자동으로 결제되는 서비스다. iOS와 AOS를 모두 지원하며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특히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에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와 Vision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통합형 태그리스 게이트를 최초로 공개했다. UWB 기반 위치 인식 기술로 이용자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파악하고 Vision AI를 통해 다수 이용자의 연속 통과 상황과 휠체어 이용자까지 식별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티머니는 이를 바탕으로 비접촉 결제를 넘어 이용자의 이동 자체를 인식하는 ‘비인 비아웃(Be-In Be-Out)’ 기반의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티머니 태그리스는 지난 2023년 국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인천지하철과 서울 지하철 9호선, 서울 시내버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600대 이상의 버스와 130개 이상의 역사에서 운영되고 있다.
최문근 티머니 대표이사는 “티머니 태그리스는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대중교통 현장에서 상용화하며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경험까지 확보한 차세대 대중교통 결제 기술”이라며 “이번 APTA EXPO를 통해 국내에서 검증된 티머니의 교통결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북미를 비롯한 해외 대중교통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머니 태그리스 결제는 2023년 세계대중교통협회 총회 어워즈와 2024년 세계교통결제어워즈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 스튜어디스 헬로키티·쿠로미 담은 공항 티머니카드 출시
티머니(대표이사 최문근)는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쿠로미를 담은 ‘산리오캐릭터즈 공항 티머니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7일 전했다.
산리오캐릭터즈 공항 티머니카드 2종. [이미지=티머니]
이번 카드는 헬로키티와 쿠로미를 스튜어디스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공항에서 캐리어를 끄는 헬로키티’와 ‘기내에서 서비스 카트를 미는 쿠로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뒤 배경에는 홀로그램을 적용해 반짝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카드와 함께 제공되는 여행 콘셉트 스티커도 특징이다. 여행용 네임택에 붙이거나 ‘캐꾸’에 활용하는 등 원하는 곳에 부착해 여행 소품으로 꾸밀 수 있다.
티머니는 올해 10월 개천절 대체공휴일과 한글날 등으로 짧은 휴가를 떠나기 좋은 시기에 맞춰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여행의 설렘이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스튜어디스로 변신한 헬로키티와 쿠로미를 담은 교통카드가 여행 메이트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리오캐릭터즈 공항 티머니카드’의 권장 소비자가격은 6000원이며 7일부터 전국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다.
안준철 티머니 카드사업팀 팀장은 “여행 성수기에 맞춰 출시한 스튜어디스 헬로키티·쿠로미 티머니카드가 산리오 팬과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용적인 캐릭터 상품으로 고객 경험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