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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

- KODEX 반도체레버리지 41.73%↑...수익률 TOP10 중 반도체 ETF 8종

- KODEX 200 거래대금 53조6224억원 1위...곱버스 거래량 1184억8644만주

- 개인 1조3233억원·외국인 1조2724억원 순매수...기관 2조6488억원 순매도

  • 기사등록 2026-10-01 16:41:34 | 업데이트 2026-10-01 17: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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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많은 ETF와 투자 상품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월간 ETF’를 기획했다. 월간 수익률과 거래 동향, 투자자별 수급을 통해 시장에서 어떤 흐름과 관심이 형성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ETF 투자는 특정 유행이나 단기 이슈를 좇는 것이 아니지만, ETF를 통해 드러나는 시장의 움직임은 향후 투자 대안을 모색하는 데 하나의 참고 지점이 될 수 있다. [편집자주]
[더밸류뉴스=홍승환 기자]

지난 9월 국내 ETF 시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상품이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했다. 반도체 업종에 레버리지를 적용한 상품부터 전공정·후공정·소부장(소재·부품·장비), 미국 CPU 반도체까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가 강세를 보였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더밸류뉴스 월간 ETF. [이미지=더밸류뉴스ㅣAI 생성]

한국거래소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9월 국내 ETF 수익률 1위는 KODEX 반도체레버리지였다. 해당 ETF는 한 달간 41.73% 상승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KRX 반도체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국내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수익률에 반영됐다. KODEX 반도체 역시 같은 기간 20.07% 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도 해당 상품이 KRX 반도체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양(+)의 2배로 추종하도록 운용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KODEX 반도체레버리지 구성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 반도체 ETF TOP10 중 8종...전·후공정부터 CPU까지 강세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 관련 ETF가 휩쓸었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41.73% 상승하며 1위를 기록했고 SOL 반도체전공정은 31.24% 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난 달 28일 순자산 500억을 돌파한 DS 코스닥액티브가 29.70% 상승하며 3위에 오른 가운데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는 27.88%, KODEX 미국CPU반도체TOP10은 27.04% 상승했다.


TIGER 반도체TOP10레버리지는 26.45%, SOL AI반도체소부장은 26.36% 올랐다. SOL 반도체후공정도 25.12%,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24.71% 상승했다. TIGER 코스닥150IT은 24.59%로 수익률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TOP10 가운데 상품명 기준 반도체를 전면에 내세운 ETF만 8종이었다.


일반형 반도체 ETF도 강세였다. KODEX 반도체는 20.07%, TIGER 반도체TOP10은 14.13%,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11.88%, HANARO Fn K-반도체는 11.01% 상승했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9월 국내 ETF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시가총액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수 투자 역시 AI 투자 사이클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봤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9월 신규 ETF 출시에서도 반도체 강세가 반영됐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RISE 글로벌AI낸드메모리반도체, KODEX 미국AI메모리TOP2플러스, PLUS 코리아HBM반도체, PLUS AI반도체소부장액티브 등 메모리 반도체 관련 ETF 4종이 9월 집중 상장됐다. 같은 메모리 테마 안에서도 낸드와 HBM, 미국 메모리, 소부장 등으로 투자 영역이 세분화됐다. 


반면 하락률 상위권에는 중국 전기차와 반도체 인버스, 2차전지·화장품 관련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TIGER 차이나전기차레버리지(합성)는 -21.46%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21.44% 하락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은 -19.54%,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8.46% 떨어졌다. SOL 화장품TOP3플러스는 -17.60%,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는 -17.59% 하락했다. TIGER 화장품과 HANARO K-뷰티도 각각 -16.52%, -16.16%를 기록했다.


◆ 거래대금 KODEX 200 53조6224억원 1위...곱버스 거래량 압도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대표 지수형 ETF와 레버리지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9월 KODEX 200의 거래대금은 53조6224억원으로 전체 ETF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KODEX 레버리지는 34조918억원으로 뒤를 이었고 TIGER 200은 31조4014억원 거래됐다. TIGER 미국S&P500은 18조4030억원,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16조7850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은 16조204억원, KODEX 인버스는 13조8333억원 거래됐다.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은 각각 12조1320억원, 11조8932억원이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8조8688억원, KODEX 코스닥150은 8조8674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8조5152억원 거래됐다.


수익률 1위 KODEX 반도체레버리지도 5조3797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TIGER 반도체TOP10은 7조1354억원,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4조6669억원, KODEX 반도체는 4조5154억원 거래되며 반도체 관련 ETF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KODEX 200이 9월 국내 ETF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거래량 기준으로는 인버스 상품 쏠림이 뚜렷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한 달간 1184억8644만주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다.


KODEX 인버스는 137억2414만주 거래됐고 TIGER 200선물인버스2X는 18억8351만주로 뒤를 이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14억5912만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12억4664만주 거래됐다.


이어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7억4906만주, TIGER 미국S&P500 7억1255만주, KODEX 코스닥150 6억3355만주, KODEX 미국S&P500 5억1612만주 순이었다.


거래대금에서는 KODEX 200·KODEX 레버리지·TIGER 200 등 대표 지수형 상품이 주도했지만 거래량에서는 저가 인버스 상품에 거래가 집중됐다.


◆ 개인·외국인 사고 기관 팔았다...10월 반도체 ETF 리밸런싱 주목


투자자별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별 ETF 거래 자료에 따르면 개인은 9월 국내 ETF 시장에서 거래대금 기준 1조32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1조2724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과 기타외국인은 각각 454억원, 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합계는 2조648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내부에서는 금융투자가 2조4345억원 순매도하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다. 보험은 3979억원, 연기금 등은 1007억원 순매도했다.


투신은 2812억원 순매수했고 사모도 42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은행과 기타금융은 각각 363억원, 34억원 순매도했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9월 국내 ETF 수급.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9월 수익률 상위권을 장악한 반도체 ETF는 10월 들어 대규모 정기 리밸런싱을 앞두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0월에 정기 리밸런싱을 진행하는 국내 주식형 ETF는 23조20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반도체 관련 ETF가 18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10월 연휴를 고려하면 실제 리밸런싱은 옵션 만기일인 8일에 집중될 전망으로 수급 충돌에 따른 가격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반도체 ETF의 리밸런싱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비중 축소가 예상된다고 봤다. 삼성증권은 관련 ETF에서 삼성전자 비중 조정을 위해 약 2000억원 내외의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반면 SK하이닉스에는 약 900억원, SK스퀘어에는 약 800억원의 추가 매수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한미반도체와 주성엔지니어링, 이수페타시스, 원익IPS 등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도 각각 200억원 내외의 추가 편입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9월 국내 ETF 시장은 ‘수익률은 반도체, 거래는 대표 지수형과 인버스, 수급은 개인·외국인 매수와 기관 매도’로 요약된다.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41.73%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밸류체인 ETF가 월간 수익률 상위권을 사실상 장악했다. 동시에 거래량은 곱버스에 집중돼 반대 방향에 대응하려는 거래도 활발했다. 10월에는 18조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관련 ETF 정기 리밸런싱이 예정된 만큼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둘러싼 ETF발 수급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월간 ETF] 9月, ‘KODEX 반도체레버리지’ 수익률 톱 41.73%...반도체 ETF 상위권 장악9월 ETF 시장 결산. [이미지=더밸류뉴스 | AI 생성]


hongsh789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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