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미국 대표지수와 AI 인프라, 성장주를 중심으로 ETF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매수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를 겨냥한 ETF를 소개했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매수 인증 이벤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이사 배재규)이 미국 대표지수 ETF 4종을 대상으로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 4종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미지=한국투자신탁운용]
이벤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상 상품은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등 4종이다.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 ETF는 각각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연간 총보수는 ACE 미국S&P500 ETF가 0.0047%, ACE 미국나스닥100 ETF가 0.0062%다. 채권혼합형인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는 S&P500 또는 나스닥100과 채권을 각각 50%씩 편입한다.
포트폴리오 내 채권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대상 ETF 4종을 하루 합산 10주 이상 매수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수 내역을 인증하면 스탬프 1개를 받을 수 있다.
스탬프는 하루 최대 1개 적립된다. 스탬프를 1~9개 적립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10회 인증한 참가자 가운데 4명에게는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 2장을 각각 지급한다. 이외에 배달의민족 3만원권 100명,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 100명, 올리브영 3만원권 100명 등 총 300명에게 추가 경품을 제공한다. 10회 인증 참여자 대상 경품은 당첨자 발표일인 오는 12월 10일까지 매수한 ETF를 보유해야 받을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며 개별 종목이나 섹터 투자가 아닌 미국 대표지수형 투자에 다시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며 "미국 주식을 대표하는 대형주에 투자 가능한 ACE 미국S&P500 ETF와 ACE 미국S&P5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미국 기술주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ACE 미국나스닥100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ETF 모두 장기 적립식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 KB자산운용,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 AI 전력 인프라 투자 주목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에 대응하는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가 주목 받고 있다.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가 주목 받고 있다. [이미지=KB자산운용]
해당 ETF는 ‘솔랙티브 US AI 일렉트릭시티 인프라스트럭쳐 인덱스 PR(Solactive US AI Electricity Infrastructure Index PR)’을 비교지수로 활용하며 AI 데이터센터와 핵심 인프라, 전력망 및 전력화 인프라, 에너지 저장·전력변환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비교지수 구성 종목 일부를 편입하면서 재무지표와 기업 펀더멘털 등을 분석해 종목별 비중을 조정하는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 2024년 약 415테라와트시(TWh)에서 오는 2030년 약 945TWh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KB자산운용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발전뿐 아니라 송배전망과 전력변환 설비, 냉각 시스템 등의 투자 수요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블룸에너지 11.15%, GE버노바 9.83%, 루멘텀홀딩스 9.18%, 버티브홀딩스 9.12%, 콴타서비스 8.36%, 솔라리스에너지인프라 6.80%, 이튼 6.77%, 엔벤트일렉트릭 6.72% 등이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망 구축뿐 아니라 냉각과 전력관리 등 관련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RISE 미국AI전력인프라액티브 ETF’를 통해 발전, 전력망, 냉각, 전력변환 등 AI 시대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전반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1개월 수익률 10.96%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이사 하지원)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추종 ETF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가 나스닥 지수 추종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삼성액티브자산운용]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0.96%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40.39%, 최근 1년 수익률은 48.11%로 같은 유형 가운데 각각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6%, 연초 이후 7.44%, 최근 1년 13.92%였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은 3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편입 종목은 팔란티어 7.99%, 샌디스크 5.85%, 스노우플레이크 4.94% 등이다. AI 소프트웨어 기업뿐 아니라 인텔 4.03%, AMD 3.66%, ARM 2.18% 등 AI CPU 관련 기업도 함께 편입하고 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글로벌 거시경제와 AI 산업 변화 등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액티브 운용이 초과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높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으나, AI 에이전트 추론 수요에 기반한 일부 수혜 종목의 경우 주가가 더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메타의 뮤즈 출시로 인해 AI 에이전트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AI 인프라와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