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들이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성장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광통신 테마 ETF 성과를 알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S&P500과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ETF 2종의 합산 순자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전 임직원의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를 바탕으로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현판식을 열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가 최근 일주일간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3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이사 이준용 최창훈)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합산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의 합산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지난 16일 기준 순자산은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650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2조4441억원이다. 두 상품은 만기가 짧은 데일리 옵션을 약 10% 수준으로만 매도하는 타겟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 기초지수 상승의 약 90% 수준으로 참여하면서 월 단위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해 기초지수의 장기 성장성을 최대한 추종하면서 분배 재원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지난 16일 기준 순자산 6501억원,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378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분배정책을 월말에서 월중으로 변경하고 기존 옵션 프리미엄 수익에 편입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도 분배 재원에 포함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순자산 2조4441억원이다. 국내 상장 해외 대표지수 커버드콜 ETF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장 후 누적 개인 순매수는 1조5176억원이다.
두 상품의 상장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합계는 1조8963억원, 함께 보유하면 미국 대표지수 격주 분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15일,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매월 말일을 분배기준일로 하고 있다.
이정환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시장 변동성이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장기투자를 이어가기 어렵게 만드는 것은 수익률 등락보다 심리적 불안감”이라며 “S&P500과 나스닥100이라는 미국 양대 대표지수에 투자하면서 매 2주마다 분배금을 손에 쥘 수 있는 격주 분배 솔루션은, 변동성 장세에서도 장기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현판식 개최
NH-아문디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치매극복선도기업’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지난 14일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니콜라 시몽 부대표(왼쪽 두번째)와 주요 임원진들이 서울 여의도 NH-아문디자산운용 본사에서 열린 치매극복선도기업 지정 현판식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치매극복선도기업은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가 추진하는 국가치매관리사업의 하나다.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7월 28일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회사는 인증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했다. 치매파트너는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기본 지식 교육을 받아 지정받을 수 있다.
이번 인증은 NH농협금융이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안심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NH농협금융은 치매 고객과 가족이 금융거래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위험을 줄이고 고객의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을 비롯한 자회사가 참여해 국가치매관리체계와 연계한 인증 추진과 치매 고객 응대 매뉴얼 운영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이 함께 교육을 받으며 치매를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영등포구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넓혀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삼성액티브자산운용,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주간 수익률 1위
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이사 하지원)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가 최근 일주일간 3.03%의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은 제외한 기준이다. 지난 7월 14일 상장 이후 수익률은 17.21%다.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가 국내 주식형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미지=삼성자산운용]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는 네트워크 인프라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AI 에이전트 등 추론 수요 증가로 네트워크 성능 고도화가 부각되면서 새로운 병목 구간으로 떠오르는 광통신과 저궤도위성 등 네트워크 관련 종목에 투자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광통신 관련주의 주가 강세가 국내 광통신 기업들로 이어지면서 ETF 수익률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통신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산 기자재 퇴출 움직임도 국내 기업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편입종목은 RF머트리얼즈 12.17%, 우리로 7.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43%, 대한광통신 5.77%, 파이버프로 5.46% 등이다. 우리로는 광통신용 광분배기와 광다이오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가운데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가 유일하게 편입하고 있다.
미국 광통신 기업 루멘텀에 광통신용 기자재를 공급하는 RF머트리얼즈는 모든 ETF 가운데 KoAct 광통신&위성네트워크액티브 ETF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대한광통신도 액티브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효식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팀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광통신 인프라 슈퍼 사이클이 성장 초입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국내 광통신 및 네트워크 기업들에도 본격적인 낙수 효과가 나타나며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광통신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어 턴어라운드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