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음극소재 제조 전문 기업 ‘제이피에너지’가 ‘케이-배터리 쇼(K-BATTERY SHOW)’에 참가해 차세대 음극소재 기술력을 선보이며 대기업·투자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본격적인 양산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제이피에너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배터리 쇼(K-BATTERY SHOW) 2025(이차전지 소재 · 부품 및 장비전)’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피에너지가 K-BATTERY SHOW 2025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이피에너지]이번 전시에서 제이피에너지는 당사 원천 기술인 나노 클러스터 기술과 ‘JPE-NTO’ 소재를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하남에 위치한 양산 공장 구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제이피에너지의 JPE-NTO 소재는 상용화 중인 음극 소재 ‘그래파이트(graphite)’ 용량 대비 약 10~20% 증가한 용량을 자랑하는 NTO 음극소재로, 3분 만에 충전이 가능해 고전압 및 고율용 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소재 파우더 및 음극 전극 제조 관련해 제이피에너지만의 원천기술을 적용하고, 지식 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까지 갖췄다.
이에 제이피에너지는 JPE-NTO 음극소재 제조 기술로 작년 하반기 VC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경기도 하남 소재의 약 50톤 규모의 양산 공장을 구축하고 생산 라인을 확보함으로써 현재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제이피에너지 박지훈 대표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단순 관람객과 더불어 대기업 관계자와 투자사 관계자 등 다양한 분들의 방문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현재 제이피에너지는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올해 일본 지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한 사업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