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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엔씨, "원전 해체 시장 잡는다"…폐기물 감용·건조 기술 확보

- 2050년 588기 원전 정지 대비...원전 해체 비용 35% 차지 폐기물 처리 시장 공략

- 방사성폐기물 특허 130건 보유...국내 중소기업 중 기술력 독보적

  • 기사등록 2025-08-01 15: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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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1. 방사성 폐기물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오리온이엔씨(대표이사 이운장)가 감용 프레스와 제염 장비 등 핵심 설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오리온이엔씨, \오리온이엔씨가 방사물 폐기물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 맞춰 폐기물 검사 및 감율 설비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더밸류뉴스]

오리온이엔씨는 원전 해체 시장 본격 개화에 맞춰 폐기물 검사 및 감용 설비 기술을 강화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50년까지 전 세계 588기의 원전이 정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원전 해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이후, 7월 해체 본공사 발주가 이뤄지며 관련 시장이 본격화됐다.


원전 해체는 사용후핵연료 반출, 구조물 절단, 폐기물 처리, 부지 복원 등 다단계 공정을 포함하며, 이 중 방사성 폐기물 처리가 전체 비용의 35% 이상을 차지한다. 폐기물은 부피를 줄이지 않을 경우 보관 및 운반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구조다.


오리온이엔씨는 감용 프레스, 건조기, 저장 드럼 등 방폐물 처리 설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설계해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공급 중이다. 감용 프레스는 폐기물 압축을 통해 드럼 사용량을 줄이는 장비이며, 건조기는 수분 함량을 낮춰 폐기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또한 제염 처리 장비도 시제품 시운전 단계에 있으며, 폐기물 처리 이후 방사선 수치를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폐기물 감용부터 부지 복원까지 해체 전 과정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이엔씨는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서 130건 이상의 특허와 기술신용등급 TI-2(매우우수)를 보유하고 있다.


eric978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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