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농업·농촌 발전에 숨은 기여를 해온 공직자 6인을 ‘농업발전혁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중앙회는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발전혁신인상' 시상식을 열고, 농업 분야 정책과 제도 개선, 현장 중심 행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 공무원 6명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이번 상은 각급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직자 중 농업·농촌 분야 혁신적 성과를 낸 이들에게 주어진다.
강호동(가운데) 농협중앙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농업발전혁신인像' 감사패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만희 의원(국민의힘, 영천·청도),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 이양수 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 [사진=농협중앙회장]
◆'농정 현장 해결사' 6인 선정
올해 수상자는 △김희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관 △김주양 충청북도 농정국장 △송한준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이기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조미애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김대근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총 6명이다.
농협은 이들이 농산물 유통 개선, 축산업 혁신, 친환경 농업 확대, 가축 질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인의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장과 밀착된 행정과 실행력 있는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과 농업인 모두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농업은 정책 아닌 삶…공직자의 땀 기억해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우리 농업의 미래는 농업인을 이해하고 현장과 함께하는 공직자들의 땀 위에 세워진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정책 실행 파트너로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은 농협이 지난해 신설한 ‘농업발전혁신인상’ 제도의 일환으로, 농업에 대한 공직사회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농협은 매년 혁신인상을 통해 농업 분야 유공 공직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우수사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