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윤승재 인턴 기자]

제이브이엠(대표이사 이동환)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75억원, 영업이익 109억원, 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8.7%, 47.3%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제이브이엠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매출 증가는 북미·유럽 중심의 수출 확대와 내수 장비 가격 인상에 따른 선주문 수요 증가가 주효했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237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49.9%, 내수가 50.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24%, 북미 18%, 기타 8% 순이었다.

상반기 동안 제이브이엠은 바이알 조제장비 ‘카운트메이트(COUNTMATE)’를 북미 시장에 추가 납품하며 현지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독자 개발한 로봇팔 기반 차세대 조제장비 ‘메니스(MENITH)’의 유럽·캐나다·호주 등 주요 시장 확대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유럽법인(JVM EU)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에 일조했다. 연결 기준 연구개발(R&D) 투자액은 매출의 약 4.9% 수준인 23억원으로, 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현재 해외사업은 한미약품이, 국내사업은 온라인팜이 각각 담당하고 있으며, 전 세계 60개국에 30여 개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장비를 공급 중이다.

제이브이엠은 하반기에도 R&D 및 생산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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