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정지훈 인턴 기자]

삼성물산(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이 올해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10조220억원, 영업이익 753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8.93%, 영업이익 16.33% 감소한 수치다.

삼성물산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건설부문은 매출액 3조395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조520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감소한 수치다.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고, 주택 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상사부문은 매출액 3조7760억원, 영업이익 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70억원, 80억원 증가했다. 비료, 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미국 태양광 매각이익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의 영향이다. 

패션 부문은 경기 둔화와 국내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0억원, 영업이익이 190억원 줄었다. 이번 분기 매출액은 5100억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을 기록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액 1조51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00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0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이상기후 영향으로 레저수요가 줄어들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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