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홍범식)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오픈AI(대표이사 샘 알트만)와 협력해 에이전틱(Agentic) AI 컨택센터(AICC)를 개발한다.

안형균(왼쪽)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이 28일 오픈AI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열린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식에서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8일 오픈AI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AICC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형균 LG유플러스 기업AI사업그룹장,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LG AI 연구원의 ‘엑사원’과 오픈AI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멀티 엔진 전략을 추진한다. 엑사원의 한국어 및 도메인 특화 역량을 STT(음성인식), 요약 등 상담 서비스의 핵심 영역에 적용하고 오픈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사별 서비스 목적과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모델 조합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범용과 추론 모두 가능한 엑사원과 오픈AI 모델의 장점을 결합해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의 사업 특성과 요구 사항에 맞는 최적의 모델 조합을 추천해 제공하는 고객 맞춤형 에이전틱(Agentic) AICC 서비스를 통해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자사 고객센터의 챗봇, 오토(Auto) QA, 상담 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영역에도 멀티 엔진 기반 기술을 적용해 고객 응대의 완결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객 상담 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고객센터 서비스에도 멀티 엔진 기술을 적용한다. 최근 진행한 고객 의도 분류 실증과정에서 오픈AI의 AI가 이용자의 복잡한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의도를 파악하는 추론 능력이 뛰어나 전문 상담 영역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에이전틱(Agentic) AICC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B2B AI 사업 확장 기반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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