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 인턴 기자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 박노용)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연계한 '유유 캠페인' 시행으로 건강한 보훈 문화 조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유유제약은 국유단과 함께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확산을 위한 유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유유캠페인 홍보 포스터. [이미지= 국방부]
유유 캠페인은 "당신도(YOU), 당신의 지인도 유(遺)가족일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전사했으나, 수습되지 못한 호국 영웅을 국립 현충원에 모시는 보훈사업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이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본인 친·외가 8촌 이내에 6·25 미수습 전사자가 있는지 확인 후, 인근 군부대, 군·보훈·적십자병원, 보건소에서 간단한 시료 채취에 응하면 된다. 시료 채취시 기념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증정되며, 유가족으로 확인될 경우 1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또 6·25 전사자 신원확인 시 유가족 대표에게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캠페인의 자세한 참여 방법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유제약은 유전자 시료 채취에 동참한 유가족에게 건강기능식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유단과 함께 유유 캠페인 참여 독려를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홍보를 전개한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은 올해 25주년을 맞았다. 그간 1만1460여 명이 넘는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했다. 올해도 장병 10만여 명이 6·25전쟁 격전지에 투입돼 호국영웅을 찾고 있다. 이렇게 발굴한 호국영웅 유해의 신원확인은 유가족의 유전자와 비교·분석하는 방법밖에 없다. 따라서 국방부와 유유제약이 캠페인 홍보를 위해 협업한다.
유유제약 박노용 대표이사는 "유유제약은 지난 2023년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 며 "앞으로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