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대표이사 최희남)가 전국 병원 및 특수학교 18곳에서 아동을 위한 오페라 공연을 진행, 문화 예술나눔 활동을 실행한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19일 ‘2025 종근당 KIDS HOPERA’ 공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공연은 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분당서울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전국 18개 병원과 특수학교에서 진행된다.
종근당홀딩스가 지난 19일 전남대병원에서 '2025 종근당 KIDS HOPPER'의 공연작 '룰루랄라 매직해적단'을 어린이들 앞에서 선보이고 있다. [사진=종근당홀딩스]‘종근당 KIDS HOPERA’는 문화예술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병원과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 프로그램이다. ‘HOPERA’는 ‘HOPE(희망)’과 ‘OPERA(오페라)’의 합성어로, 오페라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올해 공연작 ‘룰루랄라 매직해적단’은 꼬마 해적 ‘랄라’가 모험을 통해 진정한 보물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작품은 유명 오페라 아리아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했으며, 마술 요소를 더해 호기심과 몰입도를 높였다. 해당 공연은 동화책으로도 제작돼 관람한 아동에게 증정된다.
전남대 어린이병원 관계자는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도 마음껏 웃고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환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문화 예술 체험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이들이 보다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아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및 파볼라오페라단과 함께 ‘종근당 KIDS HOPERA’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99개 병원과 학교에서 총 249회의 공연을 이어오며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