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대표이사 임왕섭∙안빈. 이하 '인삼공사')의 혈당 관리 브랜드 '지엘프로(GLPro)’가 양호한 성과를 내면서 인삼공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시 2개월만에 매출액 40억 돌파... 혈당 관심 많은 중장년층 공략 성과
지엘프로는 지난 3월 임왕섭 신임 각자 대표 취임 직후 출시됐으며 출시 두 달 만에 매출액 40억 원을 돌파했다. 6차례 완판된 ‘RXGIN CLEAN’과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등 기존 메가 브랜드의 초기 실적을 상회하는 속도로 정관장 역사상 가장 빠른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혈당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까지 사로잡은 것이 비결로 꼽힌다.
KGC한국인삼공사의 혈당 관리 제품 '지엘프로'. [사진=KGC한국인삼공사]
지엘프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은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130여 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12주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공복혈당·식후혈당·당화혈색소·GLP-1 등 6가지 혈당 지표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최근에는 12주 동안 혈당을 케어할 수 있는 ‘지엘프로 코어 84병’과 ‘지엘프로 더블컷 84병’ 2종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혈당 조절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에 여주농축액 등 부원료를 배합해 혈당을 집중 케어할 수 있다. 특히 식약처 섭취 안전성 확인으로 부작용 걱정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지엘프로 더블컷은 평소 식사량이 많고 뱃살로 고민하는 이들을 타켓으로 공략하고 있다.
◆임왕섭 신임 각자대표 선임, 국내 시장 총괄
지엘프로는 인삼공사가 매출 정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인삼공사는 매출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조1051억원, 영업이익 667억원, 당기순이익 6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각각 9.65%, 17.76%, 19.02% 감소했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국내 사업 및 해외 사업 각자대표 체제를 도입하고 임왕섭 신임 국내 대표를 선임한 것은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기존 안빈 대표는 해외사업을 총괄한다.
임왕섭 신임 대표는 고려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고 KT&G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KGC인삼공사는 국내 건강 식품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고품질 원료와 제조 노하우로 생산한 ‘에브리타임’ ‘화애락’ ‘천녹’ ‘활기력’ ‘아이패스’ 등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갖고 있다. 지엘프로를 비롯해 갱년기 남성건강을 위한 ‘알엑스진’, 신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침향으로 만든 ‘기:다림 침향’ 등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성을 더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