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이 공장별 일일작업현황을 전산화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안전포털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적용,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간다.

 

삼표그룹은 ‘안전포털시스템’을 홈페이지에 개설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삼표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활용중인 안전포털시스템 모습. (왼쪽) 그룹 포털을 활용한 통합 대시보드 (오른쪽) 모바일 앱 [이미지=삼표그룹]

안전포털은 작업자의 다양한 산업활동에 따른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표준화된 매뉴얼을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각 계열사 부문별 사업 현황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강화, 디지털 안전활동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특히,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미지나 그래프 등 시각적 요소를 활용, 안전활동에 대한 발생 현황을 볼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 기반으로 사용자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를 통해 작업유형에 따른 안전서류 4종(작업허가서, 위험성평가,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작업계획서)의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며 작업 환경의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무엇보다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전산화, 일일작업내역 및 안전서류 4종을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등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작업 안전성을 한 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일상 △화기 △LOTOTO(안전절차) △고소 △중장비 △전기 등 작업유형별 위험등급(상·중·하)을 선택, 안전관찰담당자를 지정해 예방 조치 및 관리 책임을 명확히 했다. 여기에 고위험 작업장 및 외주공사 현황도 함께 대시보드 상단에 노출시켜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매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사례를 공유, 작업 현장 관계자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하며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삼표그룹은 이번 ‘안전포털시스템’을 통해 각 사업소 및 공장의 사고 징후를 사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재난대응 역량’ 및 ‘사고예방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현재 ‘안전포털시스템’은 레미콘, 골재, 몰탈, 콘크리트, 레일웨이, 건설소재, 환경자원 등 전 그룹사 사업부별 69개 현장(공장)에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적용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보다 명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에서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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