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민금융상품 '햇살론 플러스'를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MG새마을금고 본사 전경. [이미지=MG새마을금고]
'햇살론 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운영 지침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 상품이다. 이번 상품은 보증비율이 기존 95%에서 100%로 높아졌으며, 대출금리 또한 기준금리에 최대 2.5%포인트 이내의 가산금리를 더해 기존 햇살론보다 낮은 금리로 설정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전망이다.
가입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와 연 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NICE 기준)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대출한도는 운영자금의 경우 최대 2000만원,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기존 대출을 전환하는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상환 조건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으로, 금융기관별 자율적인 거치기간 설정도 가능하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서민금융 공백을 해소하고자 정책자금 대출을 적극 취급하며, 지역사회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햇살론 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서민 금융 서비스 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