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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유현승)이 16일 1분기 매출액 117억6000만원, 영업이익 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40.8%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


시지메드텍, 1Q 매출액  117.6억…전년동기比 40.8%↑시지메드텍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별도 기준 매출액은 62억5000만원, 영업이익 6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0.79% 감소, 영업이익 289.7% 증가한 수치다.


시지메드텍 관계자는 “전년동기에는 스텐트(혈관확장기구) 사업 종료에 따른 재고 판매로 약 18억3000만원이 일시적 매출로 반영, 올해는 해당 매출 항목이 제외된 가운데 전체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며 "전년 스텐트 재고판매를 제외한 매출(45억1000만원)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고수익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가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 미국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6% 증가한 1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척추 신제품 3D 프린팅 경추 케이지 ‘유니스페이스(Unispace)’ 의 병원 납품 증가와 신규 매출처 증가에 따른 성과다.

시지메드텍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의료진 대상 교육을 강화하며 글로벌 척추 정형외과 전시회 참여 및 카데바(해부용 시신) 워크숍 운영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Johnson & Johnson MedTech)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했다.

또, 지난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문기업 ‘지디에스(GDS)’ 인수를 통해 치과 임플란트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올해는 정형외과 및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과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제품 전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및 해외 시장 확대에 시너지를 극대화,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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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16 12: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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