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소방청과 협력하여 현직 및 순직 소방공무원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신한금융그룹은은 소방청과 연계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신한 소방 가족의 날’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신한 소방 가족의 날' 개최. [자료=더밸류뉴스]
현직 소방공무원 가족,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을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경기장에 초청해 이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KBO의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전국에서 펼쳐지는 5개 경기에 소방공무원 가족 119명을 초청한다.
FC 서울의 후원사인 신한카드는 5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FC 서울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 소방공무원 가족 1119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초청된 소방공무원과 자녀가 시축을 맡을 예정이며 신한금융은 그룹 대표 캐릭터 ‘쏠’과 ‘몰리’를 소방관으로 변신시킨 인형을 준비해 행사에 참석할 어린이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재난 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 가족과 순직 유가족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장학재단을 통해 2012년부터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신한은행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의 모든 공무원들의 신용대출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등 소방공무원의 노고와 희생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이번 행사는 사회공헌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귀감이 된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가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과 감사의 표현으로 높이 평가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하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