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 진옥동 회장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잇는 3일간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장을 마무리했다. 현지 금융당국과의 전략적 교류와 사업 점검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 확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그룹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9일부터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해 금융당국 면담 등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옥동(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누를란 압드라흐마노프(Nurlan Abdrakhmanov)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은행 담당 수석부원장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대 규모인 7589억원의 글로벌 손익을 시현했다. 지난해 1031억원의 손익을 시현하며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률 231%을 기록한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내 신한파이낸스,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진 회장은 글로벌 사업의 요충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그룹 사업을 점검하고 교류 확대를 지원하고자 현지에서 직접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현지 금융당국 주요 관계자와의 면담을 진행했다.

 

또 진 회장은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와의 합작법인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를 방문해 자동차 판매 사업 현황을 둘러보며,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사업자이자 파트너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

진옥동(왼쪽) 회장이 알렉세이 바칼(Alexey Bakal) 아스터 그룹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금융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 확대를 통해 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의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로 출장 기간 중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학교에 ‘한국관’ 개관 기념식 및 현지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전달식에도 참석했다.

진옥동 회장의 이번 출장은 단순한 해외 방문을 넘어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전략과 문화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금융과 문화를 아우르는 입체적 접근을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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