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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전세사기 피해 극심, ‘남 일’ 아니다… 카카오페이손보 ‘전세안심보험’ 출시

  • 기사등록 2025-03-26 11: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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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채종일 기자]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세사기가 사회 전반의 불안 요소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은 자사의 콘텐츠 ‘페이로운 소식’에서 전세사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30세대 전세사기 피해 극심, ‘남 일’ 아니다… 카카오페이손보 ‘전세안심보험’ 출시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전세사기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카카오페이손해보험]

설문조사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만9063명이 응답했다. ‘주변에 전세사기 피해자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44%(1만7155명)가 ‘있다’고 답했고 이중 절반이 2030세대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비롯한 청년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세사기 피해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2023년 6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집계된 피해자 수는 2만8087명이다.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전세안심보험’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 보험으로 가짜 집주인과의 계약, 이중 계약, 근저당 설정, 위조 서류 등 계약 초기부터 종료까지 발생할 수 있는 사기 유형을 폭넓게 보장한다.


전세와 월세 계약자 모두 가입 가능하며 계약금만 보호하는 ‘알뜰형’, 보증금 전액을 보장하는 ‘든든형’ 중 선택 가능하다. 보장금액은 최소 10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설문 조사를 결과를 통해 다시 한번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특히 2030세대가 안심하고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세사기는 단순한 금전적 피해를 넘어 청년층의 삶과 주거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문제다. 전세사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예방과 대비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cjil923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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