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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 본격 추진…남산 힐튼호텔 디지털 복원

  • 기사등록 2025-03-25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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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권소윤 기자]

이지스자산운용(대표이사 강영구 이규성)이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과정을 기록하고자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실행, 건축 보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호텔 재개발 과정에서 기존 건축 공간을 디지털로 보존하는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  본격 추진…남산 힐튼호텔 디지털 복원이지스자산운용이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로 서울의 역사를 담은 영상 기록물을 공개했다. ‘남산 밀레니엄 힐튼’ 3D 스캔 이미지. [이미지=이지스자산운용]이번 프로젝트는 공간 기반 콘텐츠 창작 그룹 테크캡슐(TechCapsule)과 협력, 3D 스캔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종합적인 기록화 사업으로 진행된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역사적 건축물을 디지털 기술로 보존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철거부터 재개발까지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적 아카이빙 사례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최첨단 3D 스캔 기술을 활용해 호텔 내부 및 외부, 로비, 주요 건축 요소의 고해상도 3D 공간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기증돼 도시 계획 및 건축 연구를 위한 공공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복원과 함께 물리적 보존도 병행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 부지를 재개발한 ‘이오타 서울’ 내에 호텔 로비의 주요 건축적 요소를 유지한 ‘헤리티지 아트리움’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 로비의 아트리움 구조, 기둥, 계단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원 설계자 및 건축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이지스자산운용, \ 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  본격 추진…남산 힐튼호텔 디지털 복원서울 힐튼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 특징. [자료=더밸류뉴스]또, 철거 전 원천 데이터 확보와 함께 철거 과정 및 힐튼호텔의 기록을 영상물로 제작한다. 건축가, 도시계획 전문가, 문화유산 연구자들의 인터뷰를 포함한 영상 자료는 온·오프라인 전시 및 연구용 공공 아카이브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아카이빙 프로젝트는 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과정을 기록해 건축 보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사업”이라며 “향후 더 많은 건축물의 디지털 아카이빙을 위한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vivien9667@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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