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소니드(대표이사 황케빈인석 박준영)의 자기자본이 679억원으로 증가하며 증가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소니드 재무건전성 현황과 향후 전망. [자료=더밸류뉴스]
소니드는 2024 사업연도 외부 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결과는 최대주주 변경과 재무구조 개선 등 조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며 경영 안정성과 투명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소니드의 지난달 말 기준 자본총계(자기자본)는 679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말 515억원2000만원 대비 31.81% 증가했다. 지난 12일 84억원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납입했고 다음달까지 105억6000만원의 전환사채(CB) 재매각을 통해 189억6000만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신규 사업 투자 여력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채도 줄고 있다. 지난달까지 소니드는 총 80억1000만원의 전환사채를 전환했다. 70억4500만원의 전환사채 의무 전환 계약을 체결해 부채를 추가 감축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키며 경영권 안정화와 체계적인 기업 운영 기반을 구축했다. 최대주주가 에이치엘로보틱스(지분 21.76%)로 변경된 후 처음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4인, 사외이사 5인을 신규 선임했다.
소니드는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인수한 셀렉터 실적을 반영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매출 증진, 자산 및 타법인 지분 매각, CB 재매각, 신규 CB 발행을 추진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건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