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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서비스, 공임 15% 인상·채용 확대...시공 인력 확보 나서

- 이달부터 부엌 시공협력기사 공임 인상…10년 차 월 평균 수입 600만원 -> 700만원

- 전담 사수제 도입해 신입 기사 적응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시공 전문가로 빠른 성장 기대

  • 기사등록 2025-03-13 17: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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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한샘서비스(대표이사 이승호)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공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에 나선다.


한샘서비스, 공임 15% 인상·채용 확대...시공 인력 확보 나서한샘 부엌 시공협력기사들이 부엌 가구를 시공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서비스는 부엌 시공협력기사의 시공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국 시공 인력 일감과 수입이 줄며 업계를 떠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공사 현장에 적시에 인력이 배치되지 못하고 공사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샘은 시공협력기사의 보상을 선제적으로 강화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시공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채용 확대안을 마련했다.


한샘서비스는 시공협력기사 수입 증가를 위해 이달부터 부엌 시공 공임을 15% 인상했다. 월 평균 부엌 시공 수입이 600만원이었던 10년 차 시공협력기사는 약 700만원 수입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명장급’ 시공협력기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시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규 시공협력기사 모집도 확대한다. 인테리어업이 정년 제한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으며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 지원자 중 20대의 비율이 2021년 17%에서 지난해 35%로 증가했다.


한샘은 신입 시공협력기사 모집 활성화를 위해 ‘전담 사수제’를 도입해 시공 전문직에 도전하는 새내기들의 적응을 돕는다. 신입이 시공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전담 사수를 배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신규 진입자의 부담을 낮추고 원활한 정착을 유도한다. 현재 시행 중이며 성과 검토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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