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중앙회(이하 고향주부모임, 회장 김연숙)와 함께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작했다.

강호동(왼쪽 아홉 번째)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5 정기총회에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전국 16만 회원을 보유한 고향주부모임은 이번 총회에서 "쌀밥먹고! 건강채우고! 농촌살리고!"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쌀 소비 촉진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회장을 비롯해 전국 대의원 및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수분회 및 우수조직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고, 2부에서는 2024년 사업실적 결산과 2025년 사업계획이 승인됐다.

고향주부모임은 농협 주부대학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대한민국 대표 여성 소비자 단체로, "고향사랑, 농촌사랑, 나라사랑"을 모토로 활동 중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업과 농촌 살리기는 우리 모두의 과제"라며 "고향주부모임과 함께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연숙 고향주부모임 회장 역시 "소비자의 관점에서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단순한 회의를 넘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연대의 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쌀 소비 촉진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 소비자와 농업계의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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