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대표 조중석)이 탑승객들의 공항이용료 절감과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변경한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이용하는 여객 터미널을 기존 제2터미널에서 제3터미널로 이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의 항공기 [이미지=이스타항공]
이번 이전은 공항 이용료 절감과 혼잡도 완화를 위한 조치다. 기존 제2터미널 이용 시 성인 기준 4160엔이었던 공항 이용료가 제3터미널에서는 3070엔(약 26% 절감)으로 낮아졌다. 이스타항공 또한 시설 사용료를 연간 약 4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3터미널은 상대적으로 혼잡도가 낮아 탑승 수속과 출입국 심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스타항공은 터미널 이전을 기념해 나리타공항발 인천공항행 승객을 대상으로 위탁수하물 5kg을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승객 편의를 고려해 터미널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요금 절감과 이용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