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 중남미 진출 후 최대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목샤8(Moksha8)과 5년간 180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2018년 체결한 첫 계약 규모(180억원)의 10배 수준이다.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이미지=대웅제약]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으로, 연간 9.7%의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약 33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파트너사 목샤8은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대웅제약은 브라질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중남미 전역에 걸쳐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나보타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등 주요 남미 국가와 전 세계 6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고순도·고품질의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다. 특허 기술과 감압 건조 공정을 통해 제조되어 효과가 빠르고 정확하며, 내성 유발 가능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로 나보타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향후 중남미 시장을 선도하며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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